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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실물 회복은 시간 필요…IT株 기대 높여야"-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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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종금증권은 23일 일본 대지진 이후 투자심리가 회복됐지만 실물 회복(본격적인 생산 재개)에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IT(정보기술)주에 대해 우려보다는 기대를 높여야한다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 이도한 연구원은 "지진 복구 과정에서 일본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며 일본 증시의 투자심리 역시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TOPIX 증권 업종 지수가 지진 충격으로부터 96%에 가까운 회복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주식 시장의 심리를 가장 잘 반영하는 업종이 증권 업종임을 감안하면 투자 심리는 이미 지진 이전 수준을 상당 부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실물 회복에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일본 산업과 경쟁 관계에 있는 국내 산업의 상대적인 호황은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라는 것. 일본 대지진 이후의 업종 전략에 있어서 좀더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IT 업종 대표주들이 오히려 시장 대비 언더퍼폼(시장 수익률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이는 일본 핵심 부품의 수급 공백을 동시에 걱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 실물 회복은 좀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부품 재고는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지진 이후 IT섹터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생각하고 있다면 우려는 조금 내려놓고 기대는 좀더 키울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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