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조간신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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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요 신문들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보시겠습니다.
▲ 취득세 절반 인하…DTI도 사실상 완화
한국경제신문은 정부와 한나라당이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를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는 소식을 1면에 담았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어제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완화한 한시적 총부채상환비율 규제도 4월부터 부활시키기로 했습니다.
▲ "일 경제 U자형 회복"
일본의 경제학자들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는다면 일본의 경제적 타격이 수개월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가와이 마사히로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장과 다카기 신지 일본 오사카대 교수는 한국경제신문과 금융연구원, 아시아개발은행, 국제금융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가와이 소장은 "대지진으로 일본 경제성장률이 6개월 가량 마이너스를 기록하겠지만 차츰 U자형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도요타 조업중단 다시 연장
대지진으로 일본 내 기업들이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도요타자동차는 일본 내 공장을 오늘부터 재가동할 계획이었지만 조업 중단 조치를 다시 연장하기로 했고 전자업체인 소니도 일본 내 4개 공장의 생산을 오는 31일 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 금리냐, 환율이냐…정부 '물가잡기 딜레마'
일본 대지진과 유엔연합군의 리비아 공습으로 물가불안 요인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통화당국이 물가 해법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금리 추가 인상이 불가피 하지만 가계부채 문제가 만만치 않고, 환율을 떨어뜨리면 수출에 악영향을 미쳐 경제 전반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정부와 통화당국이 고민 중이라고 한국경제신문은 보도했습니다.
▲ 근로자 월급 털어 고용기금 메운다
고용노동부가 실직자에게 지급할 고용보험기금을 호화직업체험관 건립 등 엉뚱한 곳에 쓰면서 기금이 고갈될 위기에 처하자 보험료를 한꺼번에 22% 인상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국무회의에서 현재 근로자 보수의 0.9%인 고용보험 실업급여 요율을 다음달부터 0.2%포인트 인상하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 정운찬 새 변수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 서한을 보냈지만 반려돼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또 다른 변수를 만났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7년 학력위조 등으로 구속기소된 신정아씨가 편낸 자서전는 정 전 총리의 도덕성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 뒤틀린 국토, 제자리 오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1~5.1cm까지 동쪽으로 이동한 한반도가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이 지진 직후인 12일부터 국내 52개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의 기준점을 관측한 결과 동쪽으로 이동한 한반도가 15일부터 원래 위치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후쿠시마 바닷물서 방사능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방수구의 남쪽 100미터 지점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방사성물질이 허용치의 126배가 검출돼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 함유 여부를 집중 검사하고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다국적군 "카다피 찾아라"…고향도 폭격
리비아 공습에 나선 다국적군이 3차 야간공습을 통해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고향이자 방공기지가 있는 수르트 민간공항 등 주요 시설에 파상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카다피가 신변에 타격을 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라고 동아일보는 보도했습니다.
▲ '통합이냐 연대냐' 미묘한 신경전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취임 인사차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방문해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고 동아일보가 전했습니다.
4.27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두고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에서 손 대표는 "정권 교체를 위한 통합"을, 유 대표는 "각자 장점을 발휘할 때"라고 강조했다고 동아일보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