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식재산센터 사업 및 지역 R&D 전략수립 지원 성과 확산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23일 강원도 원주소재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에서 ‘강원지역 지식재산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현재 32개의 지역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및 개인 발명가를 대상으로 특허, 브랜드 등 지식재산권의 창출, 활용을 지원해 오고 있다.

강원지역에는 4개의 지역지식재산센터에서 선행기술조사 및 국내ㆍ외 출원비용 지원, 브랜드ㆍ디자인 개발 등을 비롯해 지식재산 전문가를 활용한 심층 컨설팅까지 중소기업에 적합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 강원지식재산센터가 추진해 온 지식재산 지원사업의 성과를 특허청과 강원지역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알리고,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전환과 관심 제고를 위한 것이다.

또 3각 테크노밸리 전략산업(춘천 원주 강릉 광역권을 각각 바이오, 의료기기, 해양생물 및 신소재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강원도의 융복합 신산업 육성 전략) 육성 등 강원도의 융복합 신산업 육성 전략과 원주지역의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지역 R&D 전략수립을 지원한 사례도 발표된다.

특허청은 현재 지역에서 육성중인 전략 산업을 대상으로 특허ㆍ논문 등의 분석을 통해 지역의 유망특화 기술을 발굴하고, 중복 기술에 투자되는 비용을 줄임으로써 지역 R&D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10년에는 원주의 의료기기 산업, 부산의 조선기자재 산업 등 4개 지역의 전략 산업에 대한 발전 전략을 제시했으며, ‘11년에는 춘천의 바이오산업 등 총 8개 지역의 전략 산업에 대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특허청은 앞으로도 지역지식재산센터를 통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의 전략 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분석을 통해 유망특화 기술을 발굴하고, 지역 R&D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