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크게 올라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는 18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4.01달러(3.78%) 오른 110.11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10일 대폭 올라 110달러를 넘고서는 하락세를 보이다 17일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 두바이유 현물가격의 상승에 따라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5.13달러(4.46%) 오른 119.96달러를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3.70달러(2.80%) 상승한 배럴당 135.47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3.32달러(2.52%) 오른 134.62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0.35달러(0.34%) 내린 배럴당 101.07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0.97달러(0.84%) 하락한 113.9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