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유동성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이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책자금 접수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진공은 올해부터 정책자금 수요 분산을 통해 처리기간은 단축하면서도 내실있는 기업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매달 1~5일은 창업 및 개발기술사업화 자금을 신청받로 했다.또 6~10일은 신성장기반·긴급경영안정·사업전환 자금을 접수받을 방침이다.

반면 일본 대지진, 중동 소요사태, 원자재가 상승 등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의 신속한 유동성 애로해소를 위해 상시 접수가 가능한 정책자금 대상을 확대했다. 수시접수가 가능한 자금은 재창업자금, 재해자금 및 수출금융지원사업 외에 일시적 경영애로자금, 사업전환자금, 투융자복합금융 등이 이 번에 포함됐다.또 월별 접수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각 지역본(지)부의 접수 상황에 따라 접수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개선해 시설투자기업과 유동성 애로기업에 자금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자세한 사항은 사업장이 소재한 중진공 각 지역본(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