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녹색수변도시 개발 22.2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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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년 방조제 공사를 시작한 이래 20년만에 283k㎡에 달하는 새만금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새만금에는 22조2천억원이 투입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명품 녹색 수변 복합도시가 들어서게 됩니다.
유은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시 면적의 2/3에 달하는 새만금 지역이 명품 녹색 수변도시로 개발됩니다.
정부는 오늘(16일) 제6차 새만금위원회를 열어 ‘새만금 종합개발계획’과 ‘새만금 수질개선종합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20년전 군산-부안간 33.9km의 세계 최장 방조제 공사를 시작으로 조성된 새만금 부지는 이제 동북아 경제중심지로의 비상을 꿈꾸게 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직주근접형 복합도시는 신항만과 연계해 사람과 자본, 기술을 끌어오는 새만금의 성장엔진으로 개발됩니다.
또 트램 등 신교통수단과 수상교통 운영을 활성화해 명품 녹색 친수공간으로 조성됩니다.
이와함께 약 20k㎡의 세계 최대 신재생에너지용지에는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 실증단지를 만들고 신재생에너지 특성화 대학 등을 설립해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농업용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기술 고품질 수출 농업기지로 조성되고 관광 레저용지에는 복합해양레저단지가 꾸며집니다.
특히 인공섬 방식의 항구에는 크루즈 1선석을 포함해 모두 18선석을 만들어 물류와 관광활성화의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수질대책과 관련해 정부는 도시용지의 목표수질은 III등급, 농업용지는 IV등급으로 설정하고 공공하수 폐수처리시설 확충과 생태하천 조성 등 45개 세부과제에 약 2조9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2020년까지 1단계 개발이 이뤄지는 새만금에는 국비 11조원을 포함해 모두 22조2천억원이 투입되며 정부는 오는 25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과 유럽 등의 해외투자유치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