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극심한 위험 회피 성향을 보이면서 금까지 현금으로 바꾸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392.8달러로 전일 대비 32.1달러(2.25%) 하락했다. 일본 대지진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로,금값은 지난달 22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온스당 1400달러 선 아래까지 추락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