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이 최근 일본 지진과 원전 폭발 등의 악재로 급락세를 보였지만 낙폭이 지나치다는 증권사 분석에 따라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6일 GKL 주가는 오후 1시 34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50원(3.14%) 오른 1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GKL에 대해 일본 지진으로 국내 입국자가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2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조정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GKL의 입장객 가운데 48%가 일본 방문객이라는 점 때문에 최근 주가가 급락했지만 일본 지진에 따른 피해가 전체 매출의 2%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며 낙폭이 과도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실제 일본 고객의 예약 취소가 거의 없는 상황이며 오히려 일본 지진으로 중국 입장객수가 증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