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소셜로 펀딩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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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이나 호주 등 해외에서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개인들의 후원으로 창업을 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대중에게 공개하고 개개인의 건전한 후원을 통해 꿈을 이루는 소셜 펀딩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새 앨범으로 데뷔를 준비 중인 신인 작곡가 소원석씨.
그는 최근 소셜 펀딩 사이트를 방문하고는 후원을 받기 위해 앨범 도전 프로젝트를 올렸습니다.
큰 기획사를 통해 데뷔를 할 수도 있었지만 자신만의 노래를 앨범에 담고 싶었기에 건전한 후원으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소원석 신인 작곡가
"가수를 준비하던 중에 앨범 뿐만 아니라 홍보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거 같아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소셜 바람과 함께 이 같은 개인들의 작은 꿈이나 아이디어를 지원해주는 이른바 소셜 펀딩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임현나 더트루컴퍼니 대표
"'디스이즈트루스토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프로젝트에 대해서 다수의 개인이 후원금을 모금해 주는 사이트구요. 후원금을 통해 본인이 실현하고자 했던 프로젝트를 현실화 시킬 수 있는 소셜 펀딩 사이트입니다."
누구나가 아이디어만 있으면 후원을 받을 수 있고, 후원자들은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금전이 아닌 프로젝트 결과물들로 보상을 받게 됩니다.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이나 조직이 없는 평범한 대중들에게 그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겁니다.
임현나 대표는 아이디어 발굴도 중요하지만 대중들이 좋은 프로젝트를 후원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우선돼야 한다고 언급합니다.
때문에 후원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도 이번 사업의 목표 중 하나라는 겁니다.
대중들에게 낯설기만한 소셜 펀딩을 직접 뛰면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건전한 후원을 알리기에 매진 중이라는 임 대표.
꿈을 실현시켜 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그녀의 포부가 우리 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