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분양대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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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 침체와 사업 차질 등 여러가지 이유로 지체됐던 주요 신도시 분양이 잇따라 쏟아지고 있습니다.
5년만에 분양을 재개한 곳도 나왔고 청약성적을 높이기 위해 건설사들이 합동으로 분양에 나서기까지 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부산을 시작으로 분양시장에 온기가 감돌면서 주요 신도시들이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동안 신도시 분양은 주택경기 침체에 사업 일정 차질까지 겹치면서 수차례 연기된 바 있습니다.
"지방 분양시장이 좋아짐에 따라 건설사들의 기대감이 높아졌고 봄 성수기를 맞아 미뤄놨던 분양물량을 일제히 쏟아내고 있다."
신도시 분양대전의 개막은 다음달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시작됩니다.
모두 5천가구에 육박하는 초대형 규모의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데,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주요 건설사들이 미분양을 막기 위해 따로 행동을 하지 않고 합동으로 분양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예전보다 중대형 비중을 줄였고 1천500가구를 모두 59㎡로 구성한 곳도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위례신도시는 남성대 골프장 문제가 해결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이에 따라 위례신도시 시범지구 아파트 3천가구에 대한 본청약은 예정대로 오는 6월부터 시작됩니다.
지난 2006년 이후 공급이 끊긴 경남 양산신도시에서는 5년만에 3천가구가 새로 선을 보입니다.
대부분 전용면적 59~84㎡인 중소형으로 구성됐고 인근 부산지역의 청약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