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사장 박동호)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단장 원학연)은 작곡가 5인의 곡들을 모아 ‘5인5색’을 공연한다.

‘5인5색 콘서트’는 전래 동요에서부터 바로크, 발라드, 뮤지컬풍의 음악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멜로디의 곡들을 모티브로 합창곡으로 창작 또는 편곡해 친근하게 다가간다.

음악을 연주하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합창단으로 매년 정기연주회 및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제를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초청공연을 통해 잘 다듬어진 하모니를 선보이고 있다.

작곡가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이건용, 종교음악과 동요로 행복을 전하는 이기경, 서정적 멜로디로 동요의 맥을 이어가는 이근택, 바로크 스타일에서부터 현대적 화성에 이르기까지의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김성기, 뮤지컬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노선락 등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작곡가 5인이 이번 연주회를 위해 모였다.

이번 음악회에서 노선락, 이기경, 이근택은 무대 위에서 자신의 곡이 연주되기에 앞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해설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유명인이나 지휘자, 평론가가 연주곡에 대해 해설하는 음악회는 많았지만 작곡자가 직접 무대 위에서 설명하는 음악회는 많지 않았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협연으로 김성기 작곡의 ‘미사 글로리아’를 초연한다.

4월 2일 토요일 15시와 19시 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최하며,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에게 오후 3시 공연은 50% 특별 할인해 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주세경 기자 (jsk@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