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가 국내 실적 증가와 해외 유통망 확대 전망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10일 에이블씨엔씨 주가는 오후 2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1750원(7.74%) 오른 2만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국내에서는 점포 수와 시장 점유율 상승에 따른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중국을 중심으로 유통망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2800억원으로 예상되며 점포도 22% 증가한 550곳으로 늘고 브랜드 역시 4개로 확장할 계획으로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의 시가총액은 1900억원 수준으로 2011년 기준 PER이 7.4배에 불과해 해외 진출 화장품 업체의 평균 PER 12~24배에 비해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9.6%의 주식 배당을 실시해온 점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