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면세점, 롯데ㆍ신라ㆍ워커힐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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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운영자 선정
삼성 SK 롯데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김포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10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김포공항 면세점 운영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롯데호텔과 삼성 계열 신라호텔,SK 산하 워커힐호텔 등 3개업체가 참여했다.
한국공항공사는 롯데호텔이 5년 동안 맡았던 김포공항 면세점 운영권이 이달 말로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다. 공사는 최근 확장공사를 통해 김포공항 면세점 면적이 400㎡(121평)에서 826㎡(250평)로 늘어남에 따라 사업권역을 A사업권(화장품 향수 기타)과 B사업권(주류 담배 기타) 등 두 곳으로 나눠 입찰에 부쳤다.
공사는 인천공항 면세점보다 영업면적이 협소한 점을 감안해 1개 사업자가 A,B사업권에 중복 입찰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 신라 워커힐 등 3개업체 모두'1개 업체가 전체를 운영해야 효율이 높다'며 중복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김포공항 면세점 매출은 약 760억원.면세점 면적이 확대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은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공사는 11일 오후 2시께 가장 높은 입찰가를 써 낸 업체를 김포공항 면세점 운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면세점 빅3'는 김포공항 면세점 이후 당분간 새로운 입찰이 없는 점을 감안,이번 입찰에 전력을 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은 2014년에 실시된다.
면세점 업계 1위인 롯데호텔은 작년 말 루이비통 인천공항 면세점 유치전에서 신라호텔에 밀려 고배를 마신 것을 이번에 설욕한다는 방침이다. 신라호텔과 워커힐호텔도 이번 김포공항 입찰이 '향후 면세점 사업 확대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반드시 따낸다는 전략을 세웠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한국공항공사는 롯데호텔이 5년 동안 맡았던 김포공항 면세점 운영권이 이달 말로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다. 공사는 최근 확장공사를 통해 김포공항 면세점 면적이 400㎡(121평)에서 826㎡(250평)로 늘어남에 따라 사업권역을 A사업권(화장품 향수 기타)과 B사업권(주류 담배 기타) 등 두 곳으로 나눠 입찰에 부쳤다.
공사는 인천공항 면세점보다 영업면적이 협소한 점을 감안해 1개 사업자가 A,B사업권에 중복 입찰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 신라 워커힐 등 3개업체 모두'1개 업체가 전체를 운영해야 효율이 높다'며 중복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김포공항 면세점 매출은 약 760억원.면세점 면적이 확대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은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공사는 11일 오후 2시께 가장 높은 입찰가를 써 낸 업체를 김포공항 면세점 운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면세점 빅3'는 김포공항 면세점 이후 당분간 새로운 입찰이 없는 점을 감안,이번 입찰에 전력을 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은 2014년에 실시된다.
면세점 업계 1위인 롯데호텔은 작년 말 루이비통 인천공항 면세점 유치전에서 신라호텔에 밀려 고배를 마신 것을 이번에 설욕한다는 방침이다. 신라호텔과 워커힐호텔도 이번 김포공항 입찰이 '향후 면세점 사업 확대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반드시 따낸다는 전략을 세웠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