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젝트인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할 기업·사업주단체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기업·사업주 단체가 주도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은 대학이 산업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 기초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취업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수혜자인 청년들에게는 취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원자격은 대학 졸업 예정자나 만 29세 이하인 졸업생, 재학생은 운영기관과 소속 대학 간 학점인정 협정이 체결되어 있는 경우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20개 기업·사업주 단체가 참가 신청을 했으며, 산업수요, 취업 가능성 등을 고려해 에스아이에스티, 한국조선협회 등 총 53개 기업·사업주 단체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운영기관 중 44개 기관은 지방 소재 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지방대생의 취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 운영비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며 선정된 기관과 이후 약정을 체결하여 7억원 내외에서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차관은 "청년취업아카데미는 교육과정이 지역 상황이나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한데다 산업계와 손을 잡고 진행되는 만큼 일자리 연계가 훨씬 더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이 사업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선정된 운영기관은 고용노동부(www.moel.go.kr/알림마당/알려드립니다/공고), 잡영 (http://jobyoung.work.go.kr/청년 내일 만들기) 및 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 청년고용기획과 02-6902-8251, 산업인력공단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추진단 02-3271-1908/1909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