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가 전속 모델인 ‘현빈’을 통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빈의 입대 당일인 지난 7일, K2 홈페이지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K2 광고를 통해 들어온 접속자 폭주로 인해 오전 내내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K2 홈페이지에는 현빈의 K2 TV CF 촬영 미공개 영상과 미공개 화보 등 다양한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현빈의 영상과 연출사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K2는 그동안 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외국인 모델만을 고집해 왔으나, 올해부터 현빈을 국내 연예인 첫 모델로 발탁, 스타마케팅 전략의 첫 선을 보임으로써 업계 이슈가 되었다.

현빈 광고를 통해 선보인 K2의 올 시즌 신상품들은 광고가 나가자마자 문의가 쇄도하며, 현빈이 착장했던 블루 색상의 두베 재킷의 경우 판매 20일 만에 판매율 35%에 달하는 등 현빈의 스타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현빈을 통해 기존 등산 중심의 강인하고 도전적이었던 이미지에 대중적이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까지 더해, 국내 아웃도어 리딩 브랜드로의 도약을 꾀할 계획이다.

정용재 K2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강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가진 모델 현빈을 통해, K2브랜드가 보다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며 “무엇보다 매출증대 및 홈페이지다운 등을 통해 현빈의 강한 파워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 기자 (kyj@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