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외국인 매도로 사흘만에 소폭 조정을 보이며 520선 회복에 실패했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2포인트(0.00%) 내린 518.7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장중 522.64까지 올라 9거래일만에 520선을 회복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물을 늘리며 520선 아래로 내려가 소폭 하락했다. 개인이 43억원, 기관이 31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7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약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등이 하락했으며 기타제조, 제약, 금속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메가스터디 에스에프에이 GS홈쇼핑 CJ오쇼핑 다음 등이 2%대의 하락세를 보였고 셀트리온 태웅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만 상승했다. 개별종목들은 풍력시장 구조조정 기대로 평산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스마트폰 성장 기대감에 와이솔은 7.80% 강세를 보였고, 대봉엘에스는 100% 무상증자 소식에 9.63% 급등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