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동박 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가 코스피 거래 첫날 약세다.

4일 일진머티리얼즈는 1만53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오전 9시2분 현재 이보다 150원(0.98%) 내린 1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의 공모가는 1만5800원이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60%)의 전해동박 제조업체"라며 "LS엠트론(40%)와 국내시장을 과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전해동박은 인쇄회로기판(PCB) 등의 원판인 동박적층판(CCL)과 연성동박적층판(FCCL), 리튬이온전지의 음극집전체의 원재료로 사용되는데 일진머티리얼즈는 앞으로 고마진의 리튬이온전지용과 FPCB용의 매출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일진머티리얼즈는 올 1분기 내에 PCB용과 음극집전체용 전해동박의 생산능력을 각각 2만800톤(기존 생산능력 1만9000톤)과 8000톤(4650톤)으로 증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