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누가 잡을까…4일 인수의향서 마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한통운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가 4일 마감된다. 이에 따라 인수 후보기업군의 구체적 윤곽도 드러날 전망이다.
대한통운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 M&A(인수 · 합병)실과 노무라증권,대우증권은 이날 오후 3시까지 국내 대기업과 전략적 투자자(SI) 등 인수 후보기업들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는다. 대상은 지난달 투자안내서(티저레터 · teaser letter)를 보낸 10개 기업이다. 업계에서는 포스코 롯데 신세계 CJ 등 4~5개 기업들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매각주관사 측은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후 조만간 투자제안서(IM)를 발송하고 이달 안에 예비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쇼트리스트(우선협상후보군)를 선정한 후 다음달 본입찰을 거쳐 5월 본계약을 체결한다. 매각주관사 관계자는 "인수가격을 적어내는 예비입찰 때 대략적인 판세를 점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통운 인수전의 최대 관심사는 삼성그룹 참여 여부와 인수가격이다. 삼성의 참여 여부와 맞물려 예상 인수가격도 크게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37.6%의 시가는 현재 약 8800억원.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30~50%를 얹으면 인수가격은 1조1500억원에서 1조3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대한통운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 M&A(인수 · 합병)실과 노무라증권,대우증권은 이날 오후 3시까지 국내 대기업과 전략적 투자자(SI) 등 인수 후보기업들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는다. 대상은 지난달 투자안내서(티저레터 · teaser letter)를 보낸 10개 기업이다. 업계에서는 포스코 롯데 신세계 CJ 등 4~5개 기업들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ADVERTISEMENT
대한통운 인수전의 최대 관심사는 삼성그룹 참여 여부와 인수가격이다. 삼성의 참여 여부와 맞물려 예상 인수가격도 크게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37.6%의 시가는 현재 약 8800억원.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30~50%를 얹으면 인수가격은 1조1500억원에서 1조3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