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스마트폰과 일반폰, 시간대 구분 없이 무제한으로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 커플 요금제를 내놓았다고 3일 밝혔다.

KT가 출시한 'i-커플' 요금제는 기존 i형요금과 아이폰 평생요금, 맞춤조절요금 사용자가 월 1만1000원을 추가로 내면 연인과의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이 회사측은 "기존 커플 요금제는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에만 음성통화가 무제한으로 가능하고 그 외 시간엔 무료통화가 월 600분으로 제한됐었지만 이번 요금제에는 업계 최초로 시간대 관계 없이 무제한 통화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타사 요금상품은 커플이 모두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는 것과 달리 이 요금제는 스마트폰 사용 여부에 관계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고 이 회사측은 덧붙였다.

영화를 자주 보는 연인을 위한 'i-CGV커플' 요금제도 나왔다.

i-커플 요금제에 월 2000원을 더 내면 매월 CGV 영화관람권 1매와 동반인 2000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