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LG이노텍에 대해 발광다이오드(LED) 가동율은 오는 2분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지목현 연구원은 "올 1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1분기에도 LED사업은 전반적으로 부진하고, 유기금속화학증착(MOCVD)의 가동율은 3월에 30%, 4월께 50% 이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 연구원은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 "유럽쪽으로의 LED 조명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돼 올해 조명용 LED 매출액은 1000억~1500억원 수준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주력사업인 LED 부문 실적은 2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유럽 조명업체와 조명용 LED 공급 계약 체결에 따른 조명용 LED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카메라모듈 및 터치패널은 스마트폰 성장으로 외형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