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영업점을 통한 문화마케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신영증권이 청담지점에서 다음달 8일부터 12주간 지역주민들을 위한 오페라감상회(‘화요오페라’)를 연다.

이 곳은 이미 지난 해 두 차례의 감상회 운영을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곳으로, 이번 감상회에서는 베르디의 나부코, 아이다, 운명의 힘, 시몬 보카네그라 등의 작품과 더불어 모짜르트의 돈 조반니, 드보르작의 루살카, 바그너의 탄호이저 등 지난해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각 감상회에서는 해당 오페라의 영상을 대형 스크린과 진공관 앰프를 통해 감상하게 되며 이 영업점의 권형진 지점장이 직접 해당 작품에 대한 간단한 해설을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특히 올해는 ‘오페라의 탄생과 형식’, ‘베르디 오페라의 세계’ 등 특강을 추가함으로써 이론적으로도 보다 풍성한 강의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권형진 신영증권 청담지점장은 "지난해 앙코르 감상회까지 열었지만 워낙 대기 인원이 많았던 터라 올해는 같은 기간 감상회를 2회로 늘려 편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시로 이런 강좌들을 기획·운영함으로써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 네트워크의 중심이라는 포부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참가는 신영증권 고객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지만 장소의 제약으로 인해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감상회 관련 문의와 참가 예약은 신영증권 청담지점으로 하면 된다.
신영증권 청담지점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16 힐스테이트 1단지 상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T. 3445-7100)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