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37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25일(현지시간) 멕시코 킨타나로오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장(파71·6천9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연속 4타씩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케빈 스태들러(미국), 캐머런 퍼시(호주)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9번 홀(파4)부터 16번 홀(파4)까지 8연속 버디의 맹타를 휘두른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가 11언더파 131타, 단독 1위에 올랐다.

PGA 투어에서 연속 홀 버디 기록은 2009년 7월 캐나다오픈 2라운드에서 마크 캘커베키아(미국)가 세운 9개 홀이다.

김비오(21·넥슨)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1타를 쳐 2라운드까지 1오버파 143타, 공동 76위에 그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마야코바 클래식 주요선수 순위(2라운드)
1.크리스 스트라우드 -11 68 63
2.강성훈 -8 67 67
케빈 스태들러 68 66
캐머런 퍼시 68 66
5.존슨 와그너 -7 69 66
프레드릭 야콥손 68 67
재러드 라일 69 66
빌리 호셸 70 65
윌리엄 맥거트 68 67
켄트 존스 67 68
스펜서 레빈 68 67

76.김비오 +1 72 71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