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중동사태와 관련해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가 수준별로 대응책을 철저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중동사태의 경제적 파장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교민과 근로자들의 상황을 보고 받은 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안전을 챙기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유가 급등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 최소화도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가수준별 국내 경제영향을 체크하고 대응책을 철저히 마련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또 "위기대응 단계별 격상조치와 관계없이 에너지 낭비요소가 없도록 조치하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리비아의 반정부 시위 확산 등 일련의 중동사태로 유가가 2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물가 등 국내 경제여건이 크게 나빠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글로벌코리아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개혁 개방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중국, 베트남과 같은 개방과 발전의 길로 들어서는 것은 북한 자신을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동아시아 공동체를 향한 역내 협력의 1차적인 출발점은 FTA를 통한 통상공동체의 모색"이라며 FTA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