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물량부담 해소와 저평가 진단에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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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정부지분 매각이 상반기 중에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 저평가 진단에 강세를 보이며 사흘만에 급반등했다.
23일 기업은행 주가는 전일대비 850원(5.45%) 오른 1만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 매수가 늘어나며 장중 7.69% 급등한 1만68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부증권은 이날 "2006년 부터 정부가 매년 기업은행 지분 매각을 세외수입에 반영해 왔으나, 실제 지분매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최소한 상반기에 지분매각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현대증권도 기업은행에 대해 좋은 주식을 저가 매수할 기회라며 목표주가 2만3000원과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특히 기업은행은 건설업과 부동산PF 여신이 적어, 실적 추정치나 밸류에이션을 조정할 이유가 없다"며 "부실 저축은행의 뱅크런으로 건설업 리스크가 부각되는 과정에서 기업은행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라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