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정화커플' 송승헌과 김태희가 명동 한복판에서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송승헌과 김태희는 23일 방송되는 MBC '마이 프린세스' 15회에서 국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해영(송승헌 분)의 소원이었던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게 된다.

이설(김태희 분)이 국민들에게 공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가 결정되는 중요한 국민 투표를 앞두고 두 사람이 긴장을 풀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설과 해영은 명동 한복판에서 여느 평범한 연인들과 다름없는 일상적인 데이트를 즐겼다. 길거리 좌판 음식을 서로에게 먹여주기도 하고 두더지 게임을 하는가 하면, 길거리에서 파는 액세서리를 함께 살펴보는 등 행복하면서도 달콤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달콤한 시간도 잠깐 이설과 해영은 결국 시민들에게 공주라는 신분을 들키게 되고 도망치게 된다.

특히 숨이 가쁘도록 힘껏 뛴 이설이 "완전 짜릿하고 재밌어요. 와…심장이 터질 것 같다"라고 말하자 해영은 "그건 나랑 있어서 그런 거고"라며 능청스런 멘트를 쏟아낸다.

두 사람의 코믹하면서도 애정이 넘치는 대사들은 극의 활기를 불어넣어주며 달달한 기운을 한껏 증폭시킬 예정이다.

송승헌과 김태희는 실제로 명동 한복판에서 달달한 데이트 장면을 촬영하며 "명동 을 이렇게 다녀본 것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며 설레임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러브러브 데이트 현장이 촬영된 서울 명동에는 두 배우를 보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며 한때 촬영이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마이 프린세스'는 이설이 궁으로 돌아온 해영과 극적으로 재회하며 두 사람이 끝까지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설이 진짜 공주로 거듭나기 위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 결말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는 '마이 프린세스'는 24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