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금속 배출 총량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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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年 1조7000억원 투입
중국이 중금속 오염을 막기 위해 처음으로 배출 총량을 규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매년 100억위안(1조7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할 방침이다.
22일 중국 일간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마련한 이 같은 내용의 '중금속 오염 종합방지를 위한 12차 5개년 계획(2011~2015년)'이 국무원(중앙정부)을 통과했다. 중국에서 최근 농산물 안전을 위협하는 오염원으로 농약보다 중금속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환경부는 네이멍구 장쑤 저장성 등 14개 성에 있는 138개 단지를 중금속 오염 방지 중점 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2015년까지 중금속 배출량을 2007년 대비 15%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배출 총량이 2007년 수준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수은 크롬 카드뮴 납 비소 등 5종의 중금속 배출을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치지 않은 중금속 배출 기업은 일시적으로 생산을 전면 중단해 배출 억제를 위한 시설 개조를 해야 한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22일 중국 일간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마련한 이 같은 내용의 '중금속 오염 종합방지를 위한 12차 5개년 계획(2011~2015년)'이 국무원(중앙정부)을 통과했다. 중국에서 최근 농산물 안전을 위협하는 오염원으로 농약보다 중금속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환경부는 네이멍구 장쑤 저장성 등 14개 성에 있는 138개 단지를 중금속 오염 방지 중점 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2015년까지 중금속 배출량을 2007년 대비 15%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배출 총량이 2007년 수준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수은 크롬 카드뮴 납 비소 등 5종의 중금속 배출을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치지 않은 중금속 배출 기업은 일시적으로 생산을 전면 중단해 배출 억제를 위한 시설 개조를 해야 한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