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회장 등 KT 임원들이 22일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석채 회장은 KT 보통주 4천960주를 주당 4만199원에 매입했고, 석호익 부회장은 지난 16일 KT 보통주 1천220주를 주당 4만872원에 사들였다. 금액으로 따지면 이 회장은 2억여원, 석 부회장은 5천여만원에 상당한다. KT는 "회사 임원이 자사주를 자발적으로 샀다는 것은 경영진의 회사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KT 주가가 현재 일시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내재가치에 비해서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KT는 덧붙였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