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北 핵·미사일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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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동향이 심상치 않다. 이미 두 차례 핵실험이 실시됐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새로운 갱도를 파고,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선 장거리 미사일 기지가 완공을 앞둔 정황이 포착됐다고 한다. 3차 핵실험이나 대포동 2호 같은 미사일 발사실험을 위한 것임은 말할 것도 없다. 북한이 이달 초 남북군사실무회담에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등의 책임을 어물쩍 피하려던 시도가 무산되자, 이번에는 궁지를 벗어나려고 또 다시 도발을 획책하고 있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북한은 그동안 그들의 의도대로 상황이 풀리지 않으면 도발 위협을 일삼는 벼랑끝 전술을 써왔다. 지금 남북대화가 끊겨있는 만큼 북이 우리 측의 양보와 경제지원을 얻어내기 위해 도발 카드를 다시 만지작거리고 있음은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더욱이 오는 28일부터 4월30일까지는 한 · 미 합동군사연습인 키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훈련이 잇달아 실시된다. 북이 어차피 상당기간 남북대화가 재개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세 과시용 무력시위에 나설 개연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북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할 이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이 추가 도발과 벼랑끝 전술로는 아무 것도 얻을 게 없다는 점을 확실히 깨닫도록 하는 일이다. 이제 국제사회는 북이 궁지에 몰릴 때마다 도발카드로 국면을 바꾸려 하는 술책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를 위해선 한 · 미 간 공조는 물론이고 중국도 북이 추가 도발할 경우엔 더 이상 지원이 없다는 공감대를 갖는 것이 급선무다. 그렇지 않아도 북은 고질적인 경제난에다 구제역까지 겹쳐 국제사회의 지원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더 이상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 무모한 도발은 이미 한계에 이른 그들의 상황만 더욱 악화시킬 뿐더러 무엇을 원하든 아무 것도 얻어내지 못한다는 분명한 사실을 북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북한은 그동안 그들의 의도대로 상황이 풀리지 않으면 도발 위협을 일삼는 벼랑끝 전술을 써왔다. 지금 남북대화가 끊겨있는 만큼 북이 우리 측의 양보와 경제지원을 얻어내기 위해 도발 카드를 다시 만지작거리고 있음은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더욱이 오는 28일부터 4월30일까지는 한 · 미 합동군사연습인 키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훈련이 잇달아 실시된다. 북이 어차피 상당기간 남북대화가 재개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세 과시용 무력시위에 나설 개연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북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할 이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이 추가 도발과 벼랑끝 전술로는 아무 것도 얻을 게 없다는 점을 확실히 깨닫도록 하는 일이다. 이제 국제사회는 북이 궁지에 몰릴 때마다 도발카드로 국면을 바꾸려 하는 술책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를 위해선 한 · 미 간 공조는 물론이고 중국도 북이 추가 도발할 경우엔 더 이상 지원이 없다는 공감대를 갖는 것이 급선무다. 그렇지 않아도 북은 고질적인 경제난에다 구제역까지 겹쳐 국제사회의 지원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더 이상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 무모한 도발은 이미 한계에 이른 그들의 상황만 더욱 악화시킬 뿐더러 무엇을 원하든 아무 것도 얻어내지 못한다는 분명한 사실을 북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