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반대 남성누드 퍼포먼스 '동물학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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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 1벌을 만들기 위해 수십에서 수백마리의 동물들이 죽어야 한다. 자연상태에서 수십에서 수백km의 생활영역을 가지고 있는 야생동물들을 작은 철창 케이지에 가두어 기르는 것 자체가 아주 끔직한 고문이자 동물학대이다. 또한, 인간은 모피를 얻기 위해 야생상태에서 덫, 올무 등 불법 밀렵도구를 이용하여 수많은 야생동물들을 헤어나올 수 없는 고통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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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모피의 반생명적이고 반환경적인 잔인성으로 인해 모피 착용은 더 이상 부러움의 대상이 아니라, 혐오스러운 의상으로 전락하고 있다. 하지만, 유난히 우리나라는 아직도 모피의 잔인성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채, 모피 수요 증가가 가장 높은 나라가 되었다. 그리고 모피가 부와 패션의 상징으로 활개를 치는 나라 또한, 우리나라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모피의 대부분이 값싼 중국산이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피의 대부분은 살아있는 너구리, 토끼 등을 산채로 털을 벗겨 만드는 그야말로 최악의 동물학대 결과물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모피 중에는 개와 고양이 모피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것은 국내에서 퍼트림(fur-trimming, 부분모피장식) 제품 등의 이름으로 시중에서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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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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