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17.2km/ℓ' BMW '뉴X3' 출시

입력2011.02.17 10:19 수정2011.02.17 10:19

BMW코리아는 17일 디젤 2.0ℓ급 SUV 차종 '뉴X3 xDrive20d'를 발표했다.

이 차는 2003년 첫 선을 보인 X3의 2세대 모델로 작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60만대 이상 팔렸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힘을 내는 4기통 터보차저 디젤엔진을 장착했다. 연비는 자동 스타트&스톱 장치의 도움으로 ℓ당 17.2km를 확보했다. 변속기는 자동 8단이다.

뉴X3는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지능형 경량구조, 전자식 스티어링, 구름저항을 줄인 런플랫타이어 등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기술이 접목돼 연비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외에 BMW의 전자제어 4륜구동 방식의 'xDrive'뿐만 아니라 차량 관련 기능을 통합 제어해주는 아이드라이브(iDrive) 컨트롤 시스템을 장착했다.

안전 최고속도는 210km, 제로백(0→100Km/h) 가속은 8.5초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뉴 X3 일반형이 5990만원이며 고급형은 6390만원이다.

BMW코리아는 X3 xDrive20d의 상위 모델 'X3 xDrive30d'를 올 하반기 추가로 내놓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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