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에 앞서 시설과 대회 운영능력을 최종 점검하는 2013년 전국체전에 북한 선수단 참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2013년 제94회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통일부로부터 북한 선수단 참가 허가를 받아 북측에 평양 선수단 참가를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북한 선수단의 전국체전 참가는 지난 2004년 충북체전과 2005년 충주장애인체전때 충북도가 나서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인천시는 북한 선수단의 인천체전 참가가 성사되면 이듬해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의 남북 공동 개최와 단일팀 구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