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 23가정을 초대해 서울 난지캠핑장에서 '행복뚝딱 깨비증권 그린캠핑'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KB증권은 18일부터 1박 2일 동안 진행된 캠핑에서 23가정(92명)에 텐트와 캠핑 장비부터 푸짐한 먹거리 등 물품을 지원했다. 아울러 온 가족이 참여하는 보물찾기와 캠프파이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페이스페인팅과 매직풍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KB증권은 행복뚝딱 깨비증권 그린캠핑에 참여한 각 가정에 기념품으로 영양제와 아동 가방을 선물했다.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우리 사회와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용평리조트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체결기관은 신한투자증권이다. 계약 기간은 27일부터 11월 26일까지다. 현재 용평리조트의 상법상 배당가능이익 한도는 약 1283억원으로 현재 충분한 재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이 완료된 후에도 1250억원 이상의 재원이 남아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주가 관리와 주주 친화 정책을 실행하고 향후 성장에 대한 회사의 의지 표명을 위해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관련 보완 요구를 받은 HLB가 2거래일 연속으로 하한가를 기록하자 일부 투자자들이 '하한가 따라잡기'에 나섰다. 일부 '큰 손' 투자자들도 이에 동참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HLB그룹주의 신용공여를 제한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전날 HLB를 66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17일 HLB가 신약 관련 보완요구 사실을 밝히면서 하한가로 내려가자 개인은 이날 3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그러나 불과 1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개인은 전날 27.3% 급락한 HLB제약도 8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HLB그룹주들이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반등을 노리고 하한가 따라잡기 투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하한가 따라잡기란 가격 제한 폭까지 내린 하한가 종목이 반등하는 것을 기대하고 매수하는 단타성 매매 기법이다. 실제로 이날 오전 HLB는 3%, HLB제약은 6% 반등 중이다. HLB글로벌과 HLB생명과학 등 일부 그룹주들도 지난 17일 하한가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HLB그룹주들이 한꺼번에 하한가로 직행하면서 이른바 '큰 손'들도 단타 경쟁에 참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개장 직후 HLB가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떨어지자 교보증권을 창구로 한 매수 주체가 200만주 가량을 사들였다. 이후 약 9시20분경 주가가 소폭 반등하자 교보증권을 창구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주가는 다시 내려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차액결제거래(CFD) 하한가 사태에서도 교보증권을 창구로 한 투자자가 하한가 따라잡기로 큰 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며 "업계에선 교보증권 광클맨이라고 불린다"고 했다.개인투자자들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