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태양전지 생산규모 1위사는 현대중공업입니다. 상반기 생산규모 600MW급으로 연말까지 200MW급에 머물러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와 격차를 더울 벌리는 것은 물론, 생산방식도 다양화하기 위해 기술 중소기업과 협력을 추진합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400MW급 생산규모를 올해 상반기 까지 600MW급으로 높히고 증설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어서 내년초에는 1GW급까지 올리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올해 증설을 해도 330MW급에 머무를 LG전자보다도 두배 이상의 생산규모이며 상반기 130MW급의 생산캐퍼를 확보할 삼성전자와 비교하면 더욱 차이가 납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기존 폴리실리콘 기반의 결정질 태양전지에서 앞으로 다른 소재를 활용하는 박막형 태양전지 생산에 들어가기로 결정, 이에 대한 복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박막형 태양전지 생산 비율을 전체 20%로 결정하고 특히 박막형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생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 염료감응형 기술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휴와 양산화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따라 티모, 상보, 동진케미칼, 이건창호 등 염료감응형 업계에 상용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동진쎄미켐은 국내 태양광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사업을 주도하고 있고, 티모는 관련 기술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호주 다이솔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 아직은 현대중공업이 관련 중소기업 가운데 어디를 선정할지 검토단계지만, 양산화를 추진해온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중소기업들은 현대중공업의 이 사업 참여로 상용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합니다.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