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는 7호선 도봉차량기지에서 자체 제작한 새 전동차 'SR 001'의 발표·시승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국내 지하철 운영업체가 전동차를 자체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국산 부품을 사용, 빠르고 안정적인 유지 보수가 가능해졌습니다. 또 강화 알루미늄 소재로 차체 무게를 20톤 가볍게 했으며 전기식 도어 엔진으로 출입문 소음과 고장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운전에 들어간 뒤 7호선 본선 구간에서의 안전성 검증을 거쳐 실제 운행에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