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14일 전 거래일보다 80.78포인트(0.76%) 오른 10686.4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엔·달러 환율이 83엔대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자 일본 기업들의 국제 가격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주요 수출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이집트 사태로 안전자산인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돼 도쿄환율시장에서 달러당 엔화는 최근 약 1개월만에 83엔대로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니콘은 3.13%, 샤프는 2.41%, 도요타자동차는 2.38% 상승했다. 도시바는 2.16%, 혼다자동차는 1.69%, 엘피다메모리는 1.45% 오름세다.

3월 결산법인인 도쿄정밀은 지난 10일, 지난해 예상 연결영업이익을 기존 50억엔에서 60억엔으로 상향조정해 이날 11.14% 급등했다.

오전 11시12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0.87% 오른 8685.13를 나타내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68% 상승한 22983.71을 기록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4% 뛴 2862.40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2006.95로 1.51%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