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규 실업자 31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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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가 2년 7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31일∼2월5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가 38만3000명으로 직전 주에 비해 약 3만6000명 줄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7월 첫 주의 37만1000명 이후 최저치다.최근 2주 사이에 주간 신규 실업자는 8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시장 추정치보다 약 2만7000명 더 줄어든 것이다.
노동부는 신규 실업자 급감의 의유로 폭설과 이상한파로 인한 불규칙적인 환경 요인을 꼽았다.노동부 관계자는 “신규 실업자가 추세적으로 급격히 줄고 있는 것으로 속단하기는 이르다” 며 “실직한 사람들 가운데 일부가 폭설로 발이 묶여 실업수당 신청을 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시장전문가들은 주간 실업자가 4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없어진 일자리보다 새로 생긴 일자리가 많다는 것으로,고용시장의 회복 신호라고 풀이했다.
한편 주간 신규 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치는 41만5500명으로 한주 전에 비해 1만6000명 줄었다.이미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전체 실업자는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388만8000명으로 4만7000명 감소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31일∼2월5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가 38만3000명으로 직전 주에 비해 약 3만6000명 줄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7월 첫 주의 37만1000명 이후 최저치다.최근 2주 사이에 주간 신규 실업자는 8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시장 추정치보다 약 2만7000명 더 줄어든 것이다.
노동부는 신규 실업자 급감의 의유로 폭설과 이상한파로 인한 불규칙적인 환경 요인을 꼽았다.노동부 관계자는 “신규 실업자가 추세적으로 급격히 줄고 있는 것으로 속단하기는 이르다” 며 “실직한 사람들 가운데 일부가 폭설로 발이 묶여 실업수당 신청을 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시장전문가들은 주간 실업자가 4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없어진 일자리보다 새로 생긴 일자리가 많다는 것으로,고용시장의 회복 신호라고 풀이했다.
한편 주간 신규 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치는 41만5500명으로 한주 전에 비해 1만6000명 줄었다.이미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전체 실업자는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388만8000명으로 4만7000명 감소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