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역 1조달러 달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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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무역 1조 달러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정부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수출을 지원할 금융기반을 확대하고 FTA도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조연 기자입니다.
먼저 중소·중견기업 수출 강화를 위해 금융기반을 확대 지원합니다.
김경식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수출입은행의 총 여신 규모를 66조원으로 확대 지원하며, 무역보험 체결한도도 200조원으로 늘릴 것이다. 기업 수출하는 현장을 충분히 지원하겠다."
원전과 같은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금융지원도 확대합니다.
무역보험공사와 산업은행, SC제일은행 등 27개 국내외 금융기관은 오늘 '한국기업 참여 프로젝트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싱가포르 석유화학 플랜트 등 모두 3개 사업을 대상으로 43억5천억 달러의 공동금융지원을 추진합니다.
지식경제부는 이와 함께 신흥시장 개척, 신무역분야 개척 등 5대 중점추진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아세안과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국의 경제개발과 자원개발 참여를 위해 정부 고위급 채널이 나설 방침입니다.
미국과 EU시장은 기업들이 FTA를 적극 활용해 점유율을 늘릴 수 있도록 FTA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올해 수출이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해외진출 지원에 90억원의 예산도 편성했습니다.
또 G20으로 높아진 코리아 프리미엄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제품 고급화를 유도합니다.
정부는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위한 수출지원체계를 총 가동하고 매분기마다 업계와 함께 수출입동향 점검회의를 가질 계획입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