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1.02.09 09:46
수정2011.02.09 09:46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천215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왕따 경험'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30.4%가 '경험이 있다'를 선택했습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32.7%)이 여성(27.4%)보다 왕따를 당한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왕따를 당했다고 느낄 때로는 직장인들은 '인사, 사적인 대화를 무시할 때'(33.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습니다.
이어 '회식 등 내부 모임 소식을 모를 때'(33.1%), '루머를 퍼뜨릴 때'(29%), '중요한 업무를 주지 않을 때'(26%), '식사시간에 혼자 남을 때'(25.5%)등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본인이 왕따를 당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15.7%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바른말을 잘해서'(13%), '소심해서'(11.4%)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왕따를 당한 기간은 평균 6.5개월로 집계됐으며 '3개월 정도'(24.4%), '1년 정도'(17.6%), '6개월 정도'(16.5%)순이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