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일 오전 11시 부산진구 인제메디컬센터앞에서 ‘서면 의료관광 종합안내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센터는 부산지역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상담·체험·안내 등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개소식에는 부산시와 부산진구,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 30여명이 참석할 예정.개회에 이어 내빈소개, 업무협약서 서명(한국관광공사와 부산진구),현판제막식,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서면 의료관광 종합안내센터는 부산진구 가야대로 785(부전동 인제메디컬센터 앞)에 1억2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지난해 12월 2일부터 지난 1월 30일까지 센터 건물과 안내 사인탑으로 조성했다.4명의 안내원이 상시 근무한다.

부산시는 이번 서면 의료관광 종합안내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동북아 의료관광 허브 구축을 위한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조성사업’을 착공,연말께 완공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의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 지원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오는 12월까지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부산롯데호텔 주변에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를 조성한다.

부산시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관광여건과 수준 높고 풍부한 의료 인프라, 다양한 국제행사 등과 연계해 부산의 특성화된 의료관광사업을 추진하기로했다.글로벌 뷰티메디컬 스트리트 조성을 계기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동북아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