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개부처가 로봇사업에 앞으로 3년간 1천억원 투입합니다.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 국방부 등 7개 관계부처는 오늘(27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범부처 로봇 시범사업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올해 예산 300억원을 포함해 2014년까지 모두 1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그간 로봇산업 예산지원이 대부분 R&D 위주로만 편성돼 실질적인 시장 창출에 한계를 보였다"며, "시범사업을 통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로봇 산업은 의료와 교육, 국방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을 통해 고부가 상품 제공이 가능한 대표적 융합산업으로, 앞으로 이머징 마켓 부상과 고령화 추세 등에 힘입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