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용득…한국노총 위원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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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투표서 과반수 득표
복수노조 최대이슈 될 듯
복수노조 최대이슈 될 듯
이용득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 위원장(58 · 사진)이 한국노총 새 위원장에 당선됐다.
한국노총은 25일 서울 화곡동 KBS88체육관에서 제23대 임원선거를 열고 이용득 후보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후보는 1396표(53.4%)를 얻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2위인 문진국 택시노련위원장(643표)을 753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김주영 전력노조위원장은 523표를 얻어 3위에 그쳤다.
투표에는 한국노총 26개 소속 회원조합 2707명의 선거인단 중 2611명이 참여해 96.45%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당초 결선투표까지 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 후보 측이 1차 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득표를 올려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이 신임 위원장은 올해 7월1일부터 시행되는 단위사업장 복수노조 허용 등이 담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을 재개정하겠다고 공언해 향후 복수노조 문제가 노사현장의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 파기도 약속해 앞으로 정책연대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관심거리다. 이 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 위원장은 전직 한국노총 위원장(2004년 5월~2008년 2월)으로서 한국노총 조직국장 및 총파업투쟁상황실장,전국금융산업 산별노조 초대위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2000년 금융총파업을 주도하면서 1년간 복역했고 2001년 전태일 노동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의 러닝메이트인 한광호 신임 사무총장은 현직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위원장으로 쌍용양회 노동조합 위원장,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산재보상심의위원회 위원,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직을 역임했다.
이 신임 위원장과 한 신임 사무총장은 지난 12일부터 경쟁자들과 함께 합동 유세를 시작해 21일 대전지역본부를 마지막으로 전국 14개 지역을 돌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
한국노총은 25일 서울 화곡동 KBS88체육관에서 제23대 임원선거를 열고 이용득 후보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후보는 1396표(53.4%)를 얻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2위인 문진국 택시노련위원장(643표)을 753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김주영 전력노조위원장은 523표를 얻어 3위에 그쳤다.
투표에는 한국노총 26개 소속 회원조합 2707명의 선거인단 중 2611명이 참여해 96.45%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당초 결선투표까지 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 후보 측이 1차 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득표를 올려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이 신임 위원장은 올해 7월1일부터 시행되는 단위사업장 복수노조 허용 등이 담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을 재개정하겠다고 공언해 향후 복수노조 문제가 노사현장의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 파기도 약속해 앞으로 정책연대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관심거리다. 이 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 위원장은 전직 한국노총 위원장(2004년 5월~2008년 2월)으로서 한국노총 조직국장 및 총파업투쟁상황실장,전국금융산업 산별노조 초대위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2000년 금융총파업을 주도하면서 1년간 복역했고 2001년 전태일 노동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의 러닝메이트인 한광호 신임 사무총장은 현직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위원장으로 쌍용양회 노동조합 위원장,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산재보상심의위원회 위원,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직을 역임했다.
이 신임 위원장과 한 신임 사무총장은 지난 12일부터 경쟁자들과 함께 합동 유세를 시작해 21일 대전지역본부를 마지막으로 전국 14개 지역을 돌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