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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IP, 내달초 바닥날 듯…4시간마다 100만개씩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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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주소체계 IPv6 도입 전망
    우체부가 편지를 배달할 수 있는 것은 주소가 있기 때문이다. 우체부는 주소를 보고 수신자가 있는 곳을 찾는다. 인터넷도 마찬가지다. 인터넷 주소(IP 어드레스)가 있기에 특정인에게 정보를 보내거나 받을 수 있다. 사이버 수사대가 불법으로 해킹을 한 사람을 찾을 때 맨먼저 뒤지는 것도 인터넷 주소다. 이 인터넷 주소가 다음 주면 고갈이 된다.

    현재 사용하는 인터넷 주소는 IPv4(인터넷 프로토콜 버전4)로,16자 이내의 숫자 네 토막(xxx.xxx.xxx.xxx)으로 으로 돼 있다. IPv4는 32비트라서 2의 32 제곱인 40억개의 주소가 나온다. 1982년부터 소비자들이 새 인터넷 단말기를 개통할 때마다 주소를 할당하다 보니 지금은 바닥이 드러났다. 3600만개쯤 남았는데 4시간당 100만개씩 줄고 있어 2월2일께 바닥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인터넷 기업인 허리케인 일렉트릭이 예상하는 IPv4 인터넷 주소 고갈 시기는 2월2일이다. 이때가 되면 인터넷 주소 관리기구인 아이애나(IANA)는 더이상 인터넷 주소를 할당할 수 없게 된다.

    인터넷 주소 할당이 2월2일 일제히 멎는 것은 아니다. 국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은 IPv4 주소자원 고갈에 대비해 경쟁적으로 많은 양을 확보해 놓았다.

    세계 각국은 IPv4 주소 고갈에 대비해 1999년 IPv6 포럼을 결성했다. IPv6는 128비트를 채택해 인터넷 주소를 거의 무한대로 생성할 수 있다. IPv6 주소는 IPv4 주소의 서너 배는 될 정도로 길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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