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지방공무원 1192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총 54개 모집단위에서 7급 177명(행정직군 135명,기술직군 42명),8 · 9급 1006명(행정직군 741명,기술직군 265명),연구 · 지도직 9명을 선발한다. 소외계층을 배려하기 위해 장애인 51명(7급 6명,9급 45명)과 저소득층 20명(9급)을 포함시켰다.

이번 채용 규모는 지난해의 569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특히 행정7급과 행정9급에서 채용인원이 각각 58명,382명씩 늘었다. 정년퇴직과 육아휴직으로 발생한 결원을 보충하고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고용 창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응시원서는 오는 2월28일~3월4일 인터넷(gosi.seoul.go.kr)으로 접수한다. 지난해에는 행정 · 기술직군이 같은 날 시험을 치렀지만 올해는 직군에 따라 두 차례로 나눠 실시한다.

인력충원이 시급한 수의직,의료기술직,지적직,약무직,간호직과 연구 · 지도직은 4월23일 필기시험을,6월27일 면접시험을 치르며 7월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행정직과 나머지 기술직은 작년처럼 6월 둘째주 토요일인 6월11일에 필기시험을 보고 면접시험은 8월4~12일,합격자 발표는 8월26일이다.

이번 시험부터 정보화자격증에 대한 가산점 비율이 0.5~3%에서 0.5~1%로 축소되고 워드프로세서 2 · 3급,컴퓨터활용능력 3급 등 일부 자격증의 가산점이 폐지된다. 원서접수 철회기간은 마감일 후 7일간에서 14일간으로 연장된다. 장애인 응시자에게는 시험 때 편의를 제공한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