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에서 닷새째 자금이 빠져나가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626억원이 빠져나갔다. 이로써 5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지만, 지난 12일 998억원, 13일 963억원, 14일 667억원, 17일 745억원 등 환매 규모는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ETF를 포함하면 1천211억원이 순감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402억원이 감소해 12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와 파생상품펀드에서 각각 3천489억원, 420억원이 빠져나가면서 펀드 전체로는 5천300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103조9천726억원으로 전날보다 183억원 증가했지만,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29조9천966억원으로 3천204억원 감소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