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올해 사상 최대 투자·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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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올해 그룹 사상 최대 규모인 2조원을 투자하고 4천60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CJ그룹은 올해 투자와 고용확대를 통해 매출 20조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CJ그룹이 올해 2조891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58%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로 투자 금액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4천650명으로 역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투자와 채용 모두 50% 이상 늘려 그룹 비전 선포 2년째를 맞는 올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겁니다.
전체 투자금액 2조원 가운데 절반 이상인 1조5천여억원은 국내에 투자됩니다.
미디어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6천400여억원이 쓰이고 극장과 유통점 출점 등에 1천700여억원, R&D에는 1천100여억원이 투입됩니다.
나머지 금액은 IT 인프라 구축, 식품사업 부문의 공장 증설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3월 미디어 계열사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국내 투자는 콘텐츠 사업에 집중됩니다.
CJ그룹 관계자
"글로벌 시장 진출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서 약 2조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콘텐츠 제작역량 강화를 위해서 판권과 게임, 방송장비 등 콘텐츠 사업에만 6천400억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해외 투자규모는 5천500여억원 규모입니다. CJ그룹은 중국에 제2 CJ 건설을 가속화하고 동남아와 인도, 중동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CJ그룹은 올해 투자와 고용 확대를 통해 그룹 매출 20조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