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있었습니다. 최 후보자는 유류세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연 기자입니다. 최근 최대 이슈인 물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고물가의 원인으로 기름값을 꼽습니다. 최중경 후보자는 서민들을 위해서 유류세 인하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환율, 유류세, 유통마진 등 여러 가지가 복합되어 있다. 취임하면 자세히 들여다 보겠다." 세금 부분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 장관에게도 적극 건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 정권 중점 추진과제인 동반성장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고삐를 바짝 쬐겠다는 소신을 내비쳤습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이제까지 중소기업 납품단가를 무조건 깎는 쪽으로 해왔는데… (동반성장이) 중소기업에 선행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이 살기 위한 필수요소라고 인식할 필요가 있다." 야당은 부동산 투기와 탈세 등 장관 자질에 대한 도덕성 문제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목적은 절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월급을 부인에게 맡기고 집안일에 대해서는 관여한 바가 없다. 선산에 대해서는 저희 처도 (장모님) 사후에 알았다고 했다." 하지만 계속 이어지는 의혹제기에도 불구하고 야당의 결정적인 '한방'이 없었습니다. 최 후보자는 내일 국회 지경위 전체회의에서 최종 통과가 되면 빠르면 이번주 목요일에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