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제조업체 33%,올해 설비투자 계획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산지역 주요 제조업체 세 곳 가운데 한 곳은 올해 설비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는 6대 대표업종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비투자 전망을 조사한 결과,전체의 33.1%가 지난해보다 올해 설비투자를 늘리겠다고 응답해 설비투자를 줄이겠다는 응답 24.6%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과 자동차업종이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체결과 판매호조 등으로 설비투자 증가비율이 각각 50%와 44.9%로 높게 나타나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조선기자재업종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물동량 증가추세에 힘입어 설비투자 증가 비율이 34%로 축소 비율 14%보다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철강업종과 신발.섬유,전기·전자 등은 지난해 급격한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올해는 설비투자를 지난해보다는 줄이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이들 업종의 설비투자 확대 요인으로는 신규사업 확장이 25.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노후설비 교체 23%, 수출증가 17.8%, 신제품 및 기술개발 15.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설비투자를 확대를 가로막는 애로요인에 대해서는 자금부족이 45.4%로 가장 높았고,시장여건 악화 10.9%, 정책지원 미흡 9.6%, 공장용지 부족 7.5%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설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과제로 54.2%가 금융지원 강화와 세제지원 강화를 들었고,다음으로 연구개발(R&D) 지원확대와 경기부양 정책 등을 꼽았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부산상공회의소는 6대 대표업종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비투자 전망을 조사한 결과,전체의 33.1%가 지난해보다 올해 설비투자를 늘리겠다고 응답해 설비투자를 줄이겠다는 응답 24.6%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과 자동차업종이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체결과 판매호조 등으로 설비투자 증가비율이 각각 50%와 44.9%로 높게 나타나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조선기자재업종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물동량 증가추세에 힘입어 설비투자 증가 비율이 34%로 축소 비율 14%보다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철강업종과 신발.섬유,전기·전자 등은 지난해 급격한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올해는 설비투자를 지난해보다는 줄이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이들 업종의 설비투자 확대 요인으로는 신규사업 확장이 25.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노후설비 교체 23%, 수출증가 17.8%, 신제품 및 기술개발 15.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설비투자를 확대를 가로막는 애로요인에 대해서는 자금부족이 45.4%로 가장 높았고,시장여건 악화 10.9%, 정책지원 미흡 9.6%, 공장용지 부족 7.5%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설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과제로 54.2%가 금융지원 강화와 세제지원 강화를 들었고,다음으로 연구개발(R&D) 지원확대와 경기부양 정책 등을 꼽았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