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실망 안겨준 분기 실적 주가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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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분기 실적 발표에 신세계의 주가가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후 2시 28분 현재 신세계의 주가는 전일대비 3.32% 하락한 58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전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지난해 4분기 총매출이 전년대비 12% 증가한 3조7549억원,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23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일제히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통업체중 가장 부진한 실적이라고 평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창립 80주년 기념 행사 등 프로모션 비용증가와 온라인 채널(신세계 몰, 이마트 몰) 마케팅 강화, 그리고 이마트의 저가 전략 (EDLP,Every Day Low Price)등으로 비용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외국계인 맥쿼리증권도 "특히 백화점 영업이익 마진율이 크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