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비텍(대표이사 유봉훈)은 17일 미국과 남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 법인(씨앤비텍 USA)에 240만달러를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자금은 미국 현지 물류센터 확대와 영업인력 확충, 사옥 확장 등에 쓰일 예정이다.

씨엔비텍은 기존 아날로그 CCTV의 디지털 제품 교체와 인터넷 기반 CCTV 카메라(IP카메라)의 수요증가, 스마트폰 CCTV 시장 개화 등으로 인해 올해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씨앤비텍 미국 법인은 올해 작년보다 두 배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씨앤비텍 관계자는 "남미를 포함한 미주 시장은 중산층 확대에 따른 경제ㆍ생활여건의 개선, 도시 확대로 인한 범죄증가, 디지털 CCTV카메라 수요 확대 등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