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가수 한그루가 자신의 별명 '압구정 유이'에 대한 웃지못할 일화를 공개했다.

한그루는 15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 출연해 "압구정동에 노래 레슨을 받으러 다닐 때 찍힌 사진으로 '압구정 유이'로 불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집은 압구정이 아니라 덕소다"며 "최근에 덕소역에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중학생들이 '압구정 유이 아냐?'라고 하더라"며 "그 순간 날 알아보나 했는데 옆에 있던 중학생이 '압구정 유이'가 왜 덕소에 있냐?'고 해 민망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한국어, 중국어, 영어 3개 국어를 하는 한그루는 주영훈이 키우는 '주영훈의 뮤즈'로 미국서 힙합 재즈 탭댄스 등 각종 댄스대회를 석권한 실력파로 이날 '세바퀴'에서도 3개 국어로 자기소개를 하고 춤실력을 뽐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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